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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유튜버, 택시기사 폭행하고 SNS에는 성관계 영상까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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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버지뻘 택시 기사를 폭행했던 20대 유튜버가 논란 이후에도 각종 범죄를 일삼아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2일 법조계에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최근 상해 및 특수폭행, 특수협박,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

아버지뻘 택시 기사를 폭행했던 20대 유튜버가 논란 이후에도 각종 범죄를 일삼아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사진은 지난 2월 16일 전주고속도로터미널 앞에서 A씨가 고령의 택시기사를 위협하는 모습.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A씨는 지난 1∼4월 음식점 등에서 깨진 유리컵을 던지거나 철제 의자를 휘둘러 손님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폭행 피해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게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고령의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 공분을 산 바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택시 기사 폭행 문신남' 등의 홍보 문구를 내거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다른 유튜버와의 싸움 영상, 문신 자랑 영상 등을 추가로 게시하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수사기관을 농락하는 내용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리는 등 법질서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수사기관을 농락하는 내용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리는 등 법질서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조사 중에도 수사기관을 농락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등 법질서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범죄행위를 소재로 수익을 창출하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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