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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 8초' 본격 휴가철 '맛캉스' 제안하는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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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코카-콜라와 같이 즐기기 좋은 전국 맛집 550곳 공개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7말 8초’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맛캉스’를 겨냥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맛캉스’란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와 ‘맛집’을 합친 신조어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기는 여행과 휴식을 의미한다.

코카콜라의 레드리본. [사진=코카콜라]
코카콜라의 레드리본. [사진=코카콜라]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코카-콜라와 맛있는 음식, 분위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이하 ‘레드리본 맛집’)’으로 총 550개 식당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맛있는 음식과 행복한 분위기를 완성시켜주는 코카-콜라의 맛있는 마법을 전국 맛집 어디에서나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선정 기준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메뉴가 있고, 음식 맛이 훌륭하면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리뷰와 평가가 많은 곳, 마지막으로 식당의 분위기가 편안하고 코카-콜라처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코카-콜라의 ‘레드리본 맛집’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국내 여행을 떠나는 휴가객들이 ‘맛캉스’를 위해 참고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한식부터 중식, 양식, 일식 등 다양한 메뉴는 기본이고 선정된 맛집들의 위치도 강릉, 부산, 제주도 같은 여름철 인기 휴양지는 물론 서울 도심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소비자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하다.

코카-콜라는 휴가철 여행객들이 ‘레드리본 맛집’ 550곳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를 통해 식당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다.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 코카-콜라가 제공하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레드리본 맛집’ 입구에는 ‘레드리본’ 스티커가 부착돼 바로 알아볼 수 있는 점도 참고하면 좋다.

멀리 가지 않아도 지역 특산물이나 해외 여행 온듯한 이국적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알싸하고 매콤한 진주 고추가 들어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한국인과 가장 친숙한 식재료이자 경남 지역의 풍부한 햇볕을 맞고 자라 깔끔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진주 고추를 활용해 탄생했다. 높은 품질의 진주 고추를 매콤새콤한 고추 피클로 재가공한 후 크림치즈와 조합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가 토핑으로 들어가 맛있게 매운맛과 감칠맛을 선사한다.

신세계푸드는 남해군과 손잡고 ‘남해 마늘’ 등 남해 지역 특산물 활성화를 위한 베이커리 제품 개발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남해 마늘을 주 원료로 적용한 ‘남해마늘 촉촉 치아바타’, ‘남해마늘 치즈 베이볼’, ‘남해마늘 크라상 러스크’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남해 마늘을 베이스로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한 ‘마늘 버터 소스’를 발라 이와 어울리는 치즈, 식물성 다짐육(민스)등의 토핑을 곁들여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충청북도 충주시와 손잡고 충주맨과 협업한 디저트 2종 ‘충주맨애플도넛슈’와 ‘충주맨애플크림떡’을 선보였다. 두 상품 모두 충주시의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해 만든 크림이 더해졌으며, 패키지에는 충주시 마스코트로 떠오른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개성 넘치는 모습과 재미난 문구가 담겼다. GS25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충주시 지역 농가에 기부해 기업과 지역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ESG 활동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마라 라면 브랜드 ‘마슐랭’의 신제품으로 ‘마라샹궈’ 용기면을 선보였다. ‘마슐랭 마라샹궈’는 브랜드 론칭과 선뵌 ‘마슐랭 마라탕면’의 후속 제품이다. 큼지막한 고기, 두부피, 청경채 등 총 7가지 건더기를 듬뿍 넣어 전문점 수준의 마라샹궈 맛을 구현했다. 얼얼한 2단계 맵기의 마라샹궈로, 동봉된 얼얼마라유를 기호에 따라 첨가해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진출 25주년을 맞아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위드(wth) 헤이즐넛’을 선보였다. ‘올레아토’는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방문 시 올리브 오일 한 스푼을 먹는 지중해의 문화를 접하고 만든 음료다. 지난해 2월 이탈리아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한국을 포함하면 전 세계 8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올레아토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골든폼’과 ‘헤이즐넛’의 조화가 특징이다.

CU는 최근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에 착안해 카다이프를 넣은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100% 피스타치오를 갈아 만든 고소하고 녹진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속에 잘게 부순 카다이프면을 함께 섞어 넣어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달콤쌉싸름한 맛과 부드럽고도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두툼한 버터 쿠키 위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가득 올린 뒤, 초콜릿으로 한번 더 코팅해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겹겹이 즐길 수 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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