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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킥보드 타던 현역 군인, 버스와 부딪혀 사망…동승자도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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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술을 마신 채 전동 킥보드를 타던 군인이 버스와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 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60대 버스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술을 마신 채 전동킥보드를 타던 군인이 버스와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술을 마신 채 전동킥보드를 타던 군인이 버스와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 35분쯤 광주시 남구 봉선동 한 도로에서 통근 버스를 운전하다 전동 킥보드와 접촉, 킥보드를 타고 있던 20대 군인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휴가를 나왔던 B씨는 지인 1명과 함께 2명이 전동 킥보드에 탑승했다. 이들은 킥보드에 탑승할 때 헬멧 등의 안전장비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이후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지난 21일 끝내 사망했다. B씨의 지인 역시 현재까지 의식 불명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B씨의 혈액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된 점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숨진 B씨의 혈액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된 점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숨진 B씨의 혈액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된 점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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