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첫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80%가 넘는 득표를 기록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제1회 전국당원대회 제주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제주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 5869명이 투표한 가운데 4842표(82.50%)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881표(15.01%)를 얻었고, 김지수 후보는 146표(2.49%) 득표에 그쳤다.
선거권자 1인당 2표를 행사하는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19.06%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현희 후보가 15.78%를 획득해 뒤를 이었다. 김민석(13.18%)·김병주(13.08%)·한준호(12.09%) 후보도 당선권에 들었다.
민주당 선관위는 전날부터 이틀간 제주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총 선거인수 3만1921명 중 5869명이 참여해 온라인투표 참여율은 18.39%를 기록했다.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오후 인천으로 이동해 2차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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