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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300억 벌었다"…억대 연봉 즐비한 '이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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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아프리카TV의 인터넷개인방송자(BJ) 수익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배우 서지수가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4시간 동안 별풍선 5만개를 터트리기도 했다. [사진=서지수 인스타그램]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배우 서지수가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4시간 동안 별풍선 5만개를 터트리기도 했다. [사진=서지수 인스타그램]

'숲'(SOOP, 옛 아프리카TV)이 지난 2일 공개한 '2023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TV BJ의 '스트리머 분배금'(별풍선 수수료, 구독료 등)은 4761억원이다.

전년 대비 22.7% 증가한 것이고 역대 최대치다.

스트리머 분배금은 2018년 1531억원에서 2019년 1957억원, 2020년 2515억원, 2021년 3463억원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중 90% 안팎이 별풍선 수수료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수는 3만명 가량으로 월 이용자는 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BJ들의 주 수익원은 '별풍선'으로 시청자가 별풍선을 쏘면 BJ와 아프리카TV가 약 '3대 7' 비율로 가져가는 구조다.

상위권에 위치한 BI들의 월수입은 5억~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 인기 BJ '커맨더지코'는 지난해 300억원대가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배우 서지수가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했을 때 약 4시간 동안 별풍선 5만개를 터트리며 수익 500만원을 거두기도 했다.

별풍선 호조 덕분에 숲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숲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는 각각 4249억원, 1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3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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