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에서 20일 오후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등 22명이 대피했고, 5개월, 11개월 아기를 포함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오후 1시23분께 지상 16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신고를 받고 인력 286명 차량 45대를 투입해,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3시22분께 첫 불길을 잡고 발생 약 3시간10분 만인 오후 4시36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아파트 주민 등 22명이 대피한 가운데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연기를 흡입해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11개월 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상에 대피했던 이들 중 5개월 영아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난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하던 기사 1명도 양손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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