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수사를 이끈 검사들의 탄핵소추를 추진한다.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 단장인 민형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사범죄대응TF에서 이번주 탄핵소추안 작성에 들어갔다"며 "일부 탄핵소추안은 21대 국회 때 이미 마련해 놓은 게 있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이 탄핵소추 대상으로 삼은 검사는 4명이다. 이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 대북송금 의혹 등의 수사를 지휘한 간부급 검사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날 오전 장경태 의원은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은 이 대표가 마치 쌍방울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처럼 기소했다"며 "전형적인 기소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권력을 남용한 검사를 탄핵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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