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3일 7·23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한 전 위원장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당 개혁 방향성과 비전, 정책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원외 신분인 한 전 위원장이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원외 당대표'라는 견제에 대한 불식차원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민의힘 대변인직을 사임하고 한 전 위원장 캠프로 합류한 정광재 전 대변인도 이날 오전 캠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위원장이 이번에 나 잘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며 '잘해서 보수 정권을 재창출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 전 위원장의 출마 공식화는 후보 중 오전에 출마 선언을 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여권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과 윤상현 의원도 이번주 내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진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