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삼성 갤럭시가 탈리야를 이용한 강력한 기동전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14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IEM 시즌 11 경기' 8강 승자전에서 북미의 임모탈스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임모탈스는 렉사이의 갱킹으로 카르마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한동안 챔피언의 성장에 집중하던 삼성은 리 신의 미드 갱킹으로 오리아나를 잡고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맞대응했다.
삼성은 바텀을 계속 공략했다. 두 번의 다이브로 진의 성장을 억제한 삼성은 임모탈스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두 번째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탈리아의 궁극기와 마오카이의 '순간이동'을 이용한 삼성의 기동전에 임모탈스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임모탈스의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삼성은 리 신의 궁극기로 세 명을 띄운 후 한타를 감행, 렉사이를 제외한 임모탈스 전원을 잡고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삼성은 거침없이 들어갔다. 바텀 2차 포탑에 이어 억제기를 파괴한 삼성은 세 번째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해 24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이상 벌렸다.
더 이상 밀릴 수 없었던 임모탈스가 한타를 열었지만 엄청나게 성장한 이즈리얼을 막을 수 없었다. 진을 제외한 임모탈스 전원을 잡은 삼성은 26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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