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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이란 문화기술 포럼'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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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애니메이션 등 이란 시장 진출 첫 관문 열어

[박준영기자] 한국과 이란 정부 간 첫 번째 공동협력사업인 '제1차 한-이란 문화기술 포럼'이 12일 이란 테헤란 레이잔 국제 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렸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와 이란 과학기술부통령실(부통령 소레나 사타리, 이하 부통령실)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체결된 '한-이란 문화기술 및 창조산업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란은 중동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 인구(4천500만명)와 두 자릿수의 콘텐츠 산업 성장세, 최근 경제 제재 해제 등으로 한류콘텐츠의 중동 진출 제1시장으로 부상할 것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이란 국영방송(IRIB)을 통해 방영한 '대장금(시청률 90%)' '주몽(시청률 85%)' 등 사극 드라마를 계기로 한류 열기가 불었으며 빅뱅, 엑소, 슈퍼주니어 등 케이팝(k-pop)에 대한 인기도 높은 상황이다.

'한-이란 문화기술 분야 사례 공유 및 협력 모델 발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이란 측의 제안에 따라 양국 정부 정책담당자와 정부가 선정한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비공개 포럼으로 진행된다.

제1차 포럼은 ▲개막식 및 기조연설 ▲한-이란 기업대표의 사례 발표와 분야별 토론 ▲1:1 사업 협의(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는 양국 정부 대표가 연사로 나서 한-이란 양국 문화기술 및 창조산업 교류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소레나 사타리 과학기술부통령 ▲사자디 나에리 소프트기술개발청 사무총장(차관급) ▲교육부 차관보 페이즈 박사 ▲코스로 살주히 정보통신기술 및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집행위원 등 이란 정부 주요 인사들이 포럼에 참석한다.

◆게임, 애니메이션, 교육 디지털콘텐츠 등의 이란 진출 계기 마련

한국 기업대표단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게임 6개사 ▲애니메이션 7개사 ▲디지털콘텐츠 6개사 등 총 19개사가 선정됐다.

이란 측에서는 컴퓨터비디오게임재단을 비롯한 정부기관을 비롯해 ▲샤리프 파나프자, 아바웨 바지사잔 파르디스(게임) ▲파라 스리디 스튜디오, 파라소우웨 아바드(애니메이션) ▲로쉬드 네트워크, 함라 이 다네쉬 아이티 및 네트워크 커넥션(디지털콘텐츠) 등 총 49개사가 참석한다.

양국 기업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사례발표에서는 ▲마상소프트의 강삼석 대표 ▲오콘의 남현 상무 ▲씨투몬스터의 최진성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각각 대한민국 콘텐츠와 문화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분야별 토론은 한-이란 분야별 좌장을 중심으로 기업별 소개와 협력사업 제안으로 진행된다. 특히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는 마상소프트와 티엔지소프트가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MMO) 게임 엔진 개발 및 조인트 액셀러레이터 설립 협력을 논의한다.

디지털교육콘텐츠 분야에서는 빅스타글로벌이 이란의 교육용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협력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양국 참가기업 간 사업 관계망(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1대1 상담회가 마련된다.

양국 참가 기업 중 게임 분야에서는 한국 게임의 현지서비스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글로벌 배급 등을 위한 2건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과 이란의 관계는 고대 페르시아와 신라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가진 특별한 관계다"며 "한-이란 간 민관 협력 기반 구축을 통해 게임,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우리 기업의 이란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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