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故 황유미 죽음 가슴아파"

입력 2016.12.06 오후 12:39 수정 2016.12.06 오후 8:30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를 가진 아버지로서 가슴이 아프다"

[강민경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故 황유미씨의 죽음과 관련해 "아이를 가진 아버지로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윤소하 정의당 의원의 "황유미씨가 죽은 후 삼성전자가 500만원을 보상했다는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부회장은 "500만원을 제공했는지는 몰랐다"면서 "모든 일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