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년 소프트웨어(SW)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올해 말까지 종료되는 SW R&D 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과제 연구자와 기관에 대한 시상, 우수사례 발표 및 전시가 마련됐다. 향후 SW 연구개발 정책 방향과 윤리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우수 SW R&D 시상식에서는 셈웨어, 이노룰스, 엔키아 등 5곳이 우수 과제 단체부문에서 미래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노룰스의 경우 5대 금융 상품의 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일본 시장에서 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셈웨어는 공학·수학 계열 온라인 교육시스템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SaaS)를 개발해 전 세계 8만 5천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 강순주 경북대 교수, 전형철 크로센트 대표 등 5명이 수상했다.
최종욱 대표는 스마트폰을 개인 영역과 업무 영역으로 구분함으로써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 사업화에 성공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개 기관(개인)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을 수여했다.
이날 참석한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SW 생산액과 수출액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SW 연구개발자들이 앞으로는 국내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연구개발에 매진해 SW 중심사회 실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래부도 SW 연구개발자들의 노고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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