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해외 방송규제기관장과 만나 방송콘텐츠교류 협력 등 방안을 논의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도환)은 24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6 공동제작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는 배덕광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과 터키·인도네시아·태국 등 해외 방송규제기관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방송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방송콘텐츠 교류–국제 공동제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 2세션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터키·태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국의 공동제작 및 방송관련 법·제도 현황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3세션에서는 실제 방송사업자들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공동제작의 애로사항과 유용성, 발전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최성준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간 경쟁도 콘텐츠 교류를 제한하는 폐쇄적인 방향이 아닌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공동제작 등 국가 간 콘텐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성준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방송위원회(KPI) 율리안드레 다르위스 위원장과 터키 라디오·TV고등위원회(RTUK) 일한 예를리카야위원장과 각각 이이날 오후와 25일 오전 양자 면담을 갖고 관련 방안도 논의한다.
향후 공동제작 활성화 등을 위한 방송콘텐츠 교류협력 및 양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고삼석 상임위원 역시 지난 23일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쑤핀야 끌랑나롱 상임위원과 면담을 통해 양국의 방송콘텐츠 정책과 현황 등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또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는 양질의 콘텐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수단이 될 국제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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