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사인이 23일(현지 시간) 등록안된 도메인 주소를 입력할 경우 자사 사이트로 인도하는 서비스를 중단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C넷에 따르면 베리사인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당초 방침대로 사이트파인더(SiteFinder) 서비스를제공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번 주말쯤 기술 위원회를 구성, 사이트파인더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리사인의 러셀 루이스 부사장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용자들이 사이트 파인더 웹 내비게이션으로 인해 큰 이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ICANN 측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베리사인 측에 '와일드카드'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 ICANN의 보안 및 안정성 자문위원회는 베리사인의 이같은 서비스로 인해 야기되는 기술적 문제점들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오는 10월 7일 워싱턴 지역에서 공개 모임을 갖기로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