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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전문가용 드론 '인스파이어2' 공개…12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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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촬영 전문가 겨냥…일반 소비자용 드론 '팬텀4 프로'도 공개

[강민경기자] 중국 무인항공기(드론)업체 DJI가 22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형 드론 '인스파이어2(Inspire 2)'와 '팬텀4 프로(Phantom 4 Pro)'를 공개했다.

인스파이어2는 영상 촬영 전문가를 겨냥해 제작된 산업용 드론이다. 바디는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됐으며, 전작 인스파이어1보다 내구성이 높고 중량은 줄었다. 최고 비행 속도는 시속 108km다.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채택해 비행시간도 최대 27분으로 연장됐다.

카메라는 2대가 탑재했다. 메인 짐벌부의 촬영용 젠뮤즈(Zenmuse) 카메라와 비행용 FPV 카메라로 구성됐다. 조종사와 촬영 전문가가 비행과 촬영을 분담할 수 있다. 이 제품과 함께 출시되는 젠뮤즈 X4S 및 X5S 카메라 장착이 가능하며, 장착 가능한 카메라 제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2는 이미지 처리 시스템인 '시네코어2.0'을 내장해 대용량 영상과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다. 시네코어 2.0은 ▲시네마DNG(CinemaDNG) ▲5.2K 및 4K 해상도 애플(Apple) 프로레스 422 HQ(ProRes 422 HQ) ▲프로레스 4444 XQ(ProRes 4444 XQ)를 지원하며, H.264와 H.256 등의 다양한 코덱을 지원한다.

인스파이어2에는 듀얼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돼 비행 중 한 개의 배터리가 고장 날 경우 다른 배터리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귀환할 수 있다. 자체 발열 기능이 있어 영하 20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기체 전면과 하단에는 장애물 감지를 위한 스테레오 비전 센서가 탑재됐다. 기체 상단부와 측면에도 적외선 센서가 장착돼 실내 비행 안전성을 높였다. 주 조종기와 보조 조종기의 송수신 범위도 100m로 향상됐다.

인스파이어2와 함께 공개된 팬텀4 프로는 일반 소비자용 드론이다. 1인치 크기의 2천만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저조도 촬영이 가능하다.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에서 피사체가 휘어지게 촬영되는 '젤로 현상'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팬텀4 프로는 최대 100Mbps, 초당 60프레임의 슬로우 모션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체 전방, 후방, 하단에 있는 장애물을 감지해 3D 맵을 구축하며, 기체 측면에 장착된 적외선 센서로 좌우의 장애물을 감지한다. 착륙 보호(Landing Protection) 기능은 기기가 고르지 못한 지면이나 수면 위에 착륙하는 것을 방지한다.

비행 시간은 최대 30분까지다. 일반 비행은 최고 시속 50km, 스포츠 모드에서는 최고 시속 72km로 비행 가능하다. 조종기는 기체와 2.4GHz와 5.8GHz 주파수 중 적합한 송수신 대역을 선택해 전파 장애가 심한 환경에서도 조종할 수 있다.

팬텀4 프로의 소비자가격은 표준 조종기 포함 185만원이며, 기체와 디스플레이 탑재 조종기를 포함한 팬텀4 프로 플러스의 가격은 225만원이다. DJI 공식 온라인 스토어나 홍대에 위치한 DJI 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즉시 예약 주문 가능하며, 공식 출시일로부터 일주일 뒤에 배송된다.

인스파이어2의 기체 가격은 400만원이다. 기체와 젠뮤즈 X5S 카메라, 시네마DNG 및 애플 프로레스 라이선스를 포함한 인스파이어2 콤보의 가격은 796만5천원이다. 2017년 1월 1일 이전에 인스파이어2 콤보를 주문하는 경우에는 7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2와 주변기기는 DJI 공식 온라인 스토어나 홍대에 위치한 DJI 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즉시 예약 주문 가능하다. 인스파이어2 콤보는 2016년 12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기체와 카메라를 개별 구매한 경우에는 2017년 1월 초부터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프랭크 왕(Frang Wang) DJI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DJI의 역할은 사진 및 영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강력한 도구(tool)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인스파이어2와 팬텀4 프로가 모든 촬영자에게 자유로운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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