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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높아지는 대통령 퇴진 여론, 60%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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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국정 손 떼라' 78.8%로 절대다수

[채송무기자] 박근헤 대통령이 두 번의 대국민사과와 인사 개편,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등의 수습책을 사실상 마무리했음에도 국민들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여전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응답이 6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남녀 1천55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9일까지 실시해 10일 발표한 비선실세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한 대통령 책임 방식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으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18.5%, '박 대통령 스스로 사퇴한다'는 하야 의견이 41.9%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60.4%로 과반을 훌쩍 넘겼다.

여당을 탈당하고 여야 합의 국무총리에게 국정을 이양해야 한다는 의견은 18.4%였다.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의견이 78.8%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박 대통령 또는 김병준 총리 내정자를 중심으로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4.1%에 그쳤다.

탄핵 또는 하야 의견은 최순실 사건이 불거진 10월 말 42.3%에서 11월 첫째 주에는 55.3%, 둘째 주에는 60.4%로 퇴진 여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볼 수 있다.

대통령 지지율은 또 다시 하락해 리얼미터에서는 긍정 평가 11.1%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83.7%였다. 월요일부터 전주 대비 0.8%포인트 빠진 10.7%로 시작했고, 화요일은 국회의장과의 면담으로 11.8%로 다소 반등했으며 수요일도 11.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2.3%로 최초로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1위로 올라섰다. 새누리당은 19.9%로 10%대로 정당 지지율이 추락했다. 국민의당은 14.8%, 정의당이 6.2%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전화면접과 스마트폰앱,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치러졌고, 무선 85, 유선 15%였고 응답률 13.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포인트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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