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능망 사업 대폭 강화...신상품 2종 출시

KT(대표 이용경 www.kt.co.kr)는 지능망 신상품 출시, 기존 지능망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올해 이부문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KT가 새로 출시한 서비스는 ▲유무선 전화 구분없이 최대 4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멤버링' ▲1582를 누르고 미리 등록한 상대방의 이름만 말하면 해당 전화번호로 자동 연결해 주는 '1582 음성다이얼' 서비스 등 두 가지다.

KT는 또 다음달 중 네 자리 대표 번호(15XX)를 누르고 통화를 원하는 기업체(단체) 이름과 통화를 원하는 직원 또는 부서명을 말로 하면 자동으로 해당 직원(부서)로 연결해 주는 '기업음성대표번호' 서비스와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영어듣기 평가 문제를 매일 10분씩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학습하게 하는 '잉글리쉬콜(English Call)'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서비스 중 '1582 음성다이얼'과 '기업음성대표번호'서비스는 KT 서비스 개발연구소에서 개발한 첨단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전화번호를 일일이 외우기 힘든 노년층 고객이나, 운전 중 통화가 많은 비즈니스맨, 단체나 모임 연락 시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종록 KT 마케팅기획본부장은 17일 오전 KT광화문 사옥에서 신규 서비스 설명회를 갖고 “이런 신상품의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금년에 매출 5천억 원을 달성해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해 최근 정체 되고 있는 유선전화 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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