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이병호 "송민순 회고록, 진실이 있다는 느낌 받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북한의 입장 담긴 쪽지 사실 여부 묻자, "답변 어렵다"

[이영웅기자]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에 대해 "회고록이 구체적이고 사리에 맞기 때문에 사실이나 진실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9일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 전 장관 회고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여야 간사가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원장은 '북한의 입장이 담긴 쪽지가 사실인지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원래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원칙이 적용돼 이 시점에서는 답변하기 어렵다"며 "쪽지의 사실 여부를 확인했을 때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느냐는 기준에서 볼 때 지금 말할 시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여당 위원들은 쪽지의 출처와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우리 당은 국가 안보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며 사실확인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원장은 당시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 표결에 기권하기로 결정한 후 북측에 통보했다는 야당 위원들의 주장에 "사후에 북측에 통보하는 것조차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결의안 표결 여부를 북한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제안에 대해서는 "정말 어처구니없고 상상을 초월하는 그런 발상"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병호 "송민순 회고록, 진실이 있다는 느낌 받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