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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유튜브, 키즈콘텐츠 성공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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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사례 공유

[성상훈기자] 구글코리아(대표 존 리)는 29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구내 키즈 콘텐츠 제작사들이 구글플레이와 유튜브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들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신 키즈 콘텐츠의 해외 진출 트렌드 및 구글플레이와 유튜브 플랫폼의 특성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주요 키즈 콘텐츠 기업인 아이코닉스, 블루핀, 스마트스터디가 참석해 두 플랫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아이코닉스(뽀로로, 타요), 블루핀(키즈월드), 스마트스터디(핑크퐁 시리즈)는 구글플레이와 유튜브를 함께 활용해 세계 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와 전략에 대해 소개했으며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에서도 참석해 한국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격려했다.

아이코닉스는 유튜브 내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구글플레이 플랫폼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두 플랫폼 간의 교차 상승 효과로 연 매출이 2배 이상 성장, 매출의 60%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600여개 앱을 글로벌 서비스 하고 있는 블루핀은 주 유통 채널을 구글플레이로 두고 유튜브는 마케팅 채널로 활성화 했다.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하는 통합 앱 '키즈월드'는 세계적으로 3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지난해 구글플레이 올해의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블루핀은 지난해부터 유튜브 키즈월드 채널을 신설해 구글플레이 앱을 효과적으로 소개해 홍보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접근성을 향상시켜 왔다. 올해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비율 중 해외 다운로드 비율이 69%를 넘기는 결과를 보이며 해외시장에서 인지도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핑크퐁'으로 더 잘 알려진 스마트스터디는 구글플레이에서 시작해 유튜브로 채널을 확장한 대표 사례다.

구글플레이로 유통하는 스마트스터디 전체 앱의 해외 다운로드 비중은 약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앱과 유튜브 수익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월 46%에서 지난 8월 56%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한 유튜브 핑크퐁 채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튜브 수익의 50%는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목진수 구글플레이 키즈앱 사업 개발담당 매니저는 "구글플레이는 전세계 190개 이상 국가,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구글플레이를 통해 총 650억회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졌을 정도로 성공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정재훈 유튜브 키즈 콘텐츠 파트너십 매니저는 "지난 2년간 한국 키즈/교육 콘텐츠의 유튜브 시청시간은 8배 성장했다"며 "현재 키즈 상위 20개 채널 시청시간의 7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국내 키즈 콘텐츠가 유튜브를 활용해 전세계를 무대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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