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금융결제원, 아르메니아에 한국형 금융인프라 수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해외송금서비스 국가 금융공동망 시스템

[김다운기자] 금융결제원은 지난 26일 아르메니아 중앙은행과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금융결제원이 아르메니아 해외송금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10년간 유지보수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결제원이 구축할 시스템은 아르메니아 금융기관이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해외송금서비스를 통합·집중처리함으로써 고품질의 실시간 송금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국가 금융공동망 시스템이다.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은 이를 통해 해외송금에 대한 감시·감독기능을 강화하고 민간 송금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금융시장의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사업은 해외 유수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성공적으로 시스템 구축 계약을 수주한 사례로서, 한국형 금융인프라 수출을 위한 2년에 걸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원회 역시 경제발전공유사업(KSP) 시스템컨설팅, 초청연수, 사업참여를 위한 추천서 발송 등을 통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금융결제원은 2001년 베트남중앙은행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 몽골, 라오스, 캄보디아, 몰도바, 아르메니아 등 개발도상국에 컨설팅 제공 및 시스템 수출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형 지급결제 인프라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금융결제원, 아르메니아에 한국형 금융인프라 수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