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지난 7월 출시된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GO'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보안 위협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라이지움에 따르면,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채 인기몰이 중인 포켓몬GO는 몇 가지 보안 취약점을 안고 있다.
포켓몬GO와 같은 AR 게임은 ▲스마트폰 내의 '카메라' ▲위성 위치 정보를 확인하는 'GPS' ▲방향과 수평을 파악하는 '자이로센서' 등의 정보를 이용하는데, 개인정보 유출과 프라이버시 침해의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에서는 게임을 정식으로 내려받을 수 없어 인터넷에 떠도는 설치 파일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악성코드가 삽입된 안드로이드 응용프로그램 패키지(APK) 파일, 가짜 앱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서도 보안 위협을 강조하며 '포켓몬GO 관련 피해 유형 및 예방 수칙'을 발표한 바 있다.
라이지움 관계자는 "보안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용자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지움은 정보보안과 관련된 교육 및 자격증 대비반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국제공인 정보시스템 감사사(CISA), 국제공인정보시스템 보안전문가(CISSP), 개인정보관리사(CPPG)등의 자격증 정보와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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