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여론조사 결과 네티즌 60%가량이 모병제 도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티즌 이슈토론 공간 '네이트Q'를 통해 "모병제 도입론 확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제로 네티즌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만1천958명 중 7천109명(59%)가 도입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예군 지향 ▲빈번하게 벌어지는 각종 방산비리 근절 ▲청년층의 급격한 인구감소 추세 ▲만성화된 청년실업 해결 등을 모병제 도입 이유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투표 결과 4천794명(40%)는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북한과 비교할 경우 현재 병력이 부족한데 모병제 전환으로 30만명 규모로 감군될 경우 국방력 약화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반대 이유로 ▲모병 지원자 미달 혹은 과잉 시 정부 대책 유무 ▲북핵 개발 등 현재 안보상황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모병제 도입 여부를 떠나 현재 복무 중이거나 향후 복무 대상자들의 처우개선, 사병 월급의 최저임금 도입, 징병·모병 혼합 병역제도 도입 등을 기타 의견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7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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