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캐릭터 불법복제물 집중 단속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의 저작권특별사법경찰이 캐릭터 불법복제물 단속에 나섰다.

문체부는 지난 7월과 8월 관세청, 저작권보호센터 등과 협력해 서울·부산·인천·부천에 소재한 불법복제물 판매 매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총 1만4천474건의 불법복제물을 압수하고 유통업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단속은 인터넷 판매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불법복제물을 다량 유통한 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불법복제물 수입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 특별사법경찰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뽀로로 ▲아이언맨 ▲히어로즈 ▲닌자고 등 유명 캐릭터 불법복제물의 유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불법복제물이 해외에서 수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앞으로도 관세청과 긴밀히 협조해 판매업자는 물론 수입업자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