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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 대표된 이정현 "이 순간부터 친박·비박 존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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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우선, 유능하고 따뜻한 혁신보수당 만들어 대선 승리할 것"

[채송무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당 대표가 당선 일성으로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에는 친박·비박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선출된 후 수락연설을 통해 "이제 지난 일들을 툭툭 털어버리고 함께 가자"면서 "당연히 패배주의도 지역주의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생 우선주의도 선언했다. 이 대표는 "민생문제만큼은 야당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여당의 책임으로 반드시 정책과 예산, 법안에 반영을 시키겠다"며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 방황하는 청년들 문제 해결부터 시작하겠다. 모든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의 책임과 구조를 섬기는 리더십으로 바꿔서 국민의 삶 속으로 뛰어들겠다"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다시 찾아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특권과 기득권, 권위주의는 결코 우리 주위에 머물지 못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유능하고 따뜻한 혁신 보수당을 만들겠다"며 "거위의꿈이라는 노랫말처럼 우리 사회를 거대한 벽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들, 분노하는 사람들, 꿈을 잃고 좌절하는 사람들을 태우고 거위처럼 날개를 활짝 펴 하늘을 날아 벽을 넘겨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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