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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신작 FPS '배틀 카니발' 러시아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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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캐릭터·다양한 대전모드…9월 현지 알파테스트

[문영수기자] '포인트 블랭크'로 유명한 제페토(대표 김지인)는 러시아 퍼블리셔 게임넷과 온라인 게임 '배틀 카니발'에 대한 현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페토는 자사가 판권을 소유한 '배틀 카니발'의 첫 정식 서비스를 러시아에서 진행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9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이그로미르(IgroMir)'에서 '배틀 카니발'의 알파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배틀 카니발'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채로운 코스튬과 무기를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슈팅 게임이다. 7종 이상의 다양한 대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간 유대감 강화를 위해 구축된 커뮤니티 기능과 e스포츠를 겨냥한 관전 및 중계 모드도 갖춰졌다.

제페토는 최근 폐막한 중국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2016에 '배틀 카니발'을 '쏘우(SOW)'라는 개발 프로젝트명으로 출품하기도 했다.

김지인 제페토 대표는 "'배틀 카니발'의 수준높은 그래픽과 독특한 감성,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잠재력은 러시아를 기점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그동안 '포인트 블랭크'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통해 얻은 모든 기술적 운영 노하우를 현지 퍼블리셔와 효율적으로 공유해 러시아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전체 게이머 중 98%가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매년 규모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게임 시장이다. '배틀 카니발'의 현지 서비스를 맡게 된 게임넷은 2010년부터 게임 사업을 시작해 현재 약 1천6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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