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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블래스터 웜 2차 공격 성공적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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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는 17일(현지 시간) 블래스터 웜 공격을 성공적으로 퇴치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30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블래스터 웜은 16일 오전 윈도 업데이트 사이트를 집중 공격하도록 프로그램됐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바이러스가 실제 업데이트 페이지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windowsupdate.com를 거치도록 돼 있어 큰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MS의 업데이트 사이트 주소는 windowsupdate.microsoft.com이다.

MS는 새롭게 연결되는 링크를 분할하는 방법을 통해 블래스터 웜 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 MS는 또 "네트워크 능력을 증강시켰기 때문에 고객들이 아무 문제 없이 업데이트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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