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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매체 시대, '애드 테크' 주목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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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빅데이터 기반 애드 테크 광고, 대안으로 급부상"

[이혜경기자] 미디어가 디지털화되면서 광고가 점점 스마트하게 바뀌는 환경을 고려해 '애드테크(Af Tech)'에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신한금융투자의 김현진 애널리스트는 "전통 미디어(TV, 신문, 잡지 등) 기반의 디스플레이 광고가 침체기를 겪으면서 최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애드 테크 광고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광고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애드 테크 광고는 광고(Advertisement)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 기술을 접목한 첨단광고를 의미한다. 정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효한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애드 테크 광고는 사용자의 선호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으로, 트래픽 분석이 가능한 온라인(인터넷+모바일) 광고 시장 확대와 궤를 같이 하게 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통 미디어 기반의 디스플레이 광고는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데, 노출 횟수가 증가할수록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는 기여하지만 사용자의 선호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광고 효율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인쇄 광고 시장의 경우 4년간(2012~2015)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온라인 매체에서는 트래픽 분석을 활용해 사용자의 구매 행태를 예측한 맞춤형 광고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힘입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연평균(2012~2016F) 10.0% 성장했으며, 모바일 광고는 53.3% 성장하며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도 애드 테크 활성화를 기대할 만하다는 의견이다.

현재 애드 테크를 활용한 프로그래매틱 광고(정확한 타깃 분석과 이에 부합한 광고 사이트를 시스템적으로 제공하는 것)가 가장 발달한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2014~2017F) 38.6%를 기록하며 오는 2017년이면 시장 규모가 27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마케터 자료). 애드 테크 광고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는 전체 광고의 70% 이상이 애드 테크 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애드 센스(Ad Sense)를 대표적인 애드 테크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웹사이트 소유자가 애드 센스를 신청할 경우, 구글에서 사이트 내용을 분석해 웹사이트 방문자에게 해당 사이트와 연관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방문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구글이 광고주로부터 광고료를 받아 그 일부를 웹사이트 소유자에게 분배하는 구조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광고 업계에서도 애드 테크 기술이 활용되기 시작했다"며 "온라인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시장 개화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에는 TV도 IP 기반 영상 송수신 기술을 도입하면서 트래픽 추정이 가능해졌고 ▲전통 미디어들도 온라인 채널을 늘리면서 빅데이터 사용 범위가 확장되는 추세인 데다 ▲크로스보더(온라인 중심으로 해외직구, 역직구 등 국경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비즈니스의 활성화도 국내 애드 테크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국내에도 이에 따라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나스미디어가 대표적이라고 거론했다. 나스미디어는 애드 테크 기술과 구글 DBM, 루비콘 프로젝트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애드믹서(AdMixer)’와 같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애드 테크 사업을 영위하는 벤처 기업들도 상장을 통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며 디지털 마케팅 전문 대행사인 에코마케팅은 오는 8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옐로모바일 자회사인 퓨처스트림네트웍스도 케이비제7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10월 5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산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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