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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열풍에 포켓몬 상품 매출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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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소셜커머스 "포켓몬 피규어·완구·액세서리 매출 최대 50%↑"

[이민정기자]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AR) 기반 게임 '포켓몬고(GO)'가 국내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들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G마켓, 옥션 등과 소셜커머스 쿠팡, 위메프, 티몬에서 포켓몬 피규어, 완구, 휴대폰 액세서리 등 관련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들 상품의 판매량 및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포켓몬 상품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G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알로 포켓몬스터 피카츄 보조배터리'는 대용량 8천mAh 보조배터리로 귀여운 피카츄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스마트폰을 계속 켜놔야하는 포켓몬고 게임에 안성맞춤으로 듀얼충전이 가능해 두 명이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타카라토미 노래하는 지우모자 피카츄 열쇠고리'는 7cm의 미니사이즈로 휴대하기 좋으며 체인이 있어 열쇠고리나 가방에 걸어서 다니기에 좋다. 손에 올려 두면 불빛과 소리가 난다.

11번가에서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포켓몬 관련 장난감 상품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서는 포켓몬스터 피규어, 쿠션, 봉제인형, 카드 등이 판매되고 있다.

소셜커머스에서도 포켓몬 상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포켓몬고가 실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관련 상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티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포켓몬고가 속초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포켓몬 관련 상품 매출이 직전주보다 211% 상승했다고 밝혔다. 완구와 게임 매출이 140%, 휴대폰 액세서리와 소품 등이 239% 증가했다.

티몬은 포켓몬 팔찌, 동전지갑, 와펜, 포켓몬스터 콜랙션 6종세트 완구, 휴대폰 젤리케이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티몬 측은 일반적으로 티몬의 구매 고객 중 여성의 비중이 70% 이상으로 남성보다 높은데 포켓몬 상품에 있어서는 남성들의 구매 비중이 53%로 여성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포켓몬고가 북미에서 출시된 지난 6일을 기준으로 매출 변화를 확인했다.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12일간 매출과 비교해 6일부터 17일까지 매출이 53% 올랐다.

위메프는 포켓몬스터 피규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4천원을 할인해주는 유아동 쿠폰을 이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쿠팡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머그컵, 핸드폰케이스 등 포켓몬스터 캐릭터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월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전했다.

쿠팡은 이밖에도 포켓몬 관련 상품으로 카드 게임, 인형, 쿠션, 휴대폰 케이스·방수팩, 나노블럭, 보드게임, 게임팩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켓몬고 게임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완구나 액세서리 등 포켓몬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동안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포켓몬 상품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포켓몬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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