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의 강세 속 0.45%(전주대비 0.09%p↑)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지난주 상승 부담으로 0.11%(전주대비 0.04%p↓)의 변동률을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상승했다. 전세 가격은 대체로 조용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는 0.09%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강동구(0.68%→0.53%), 서초구(0.63%→0.17%), 송파구(0.18%→0.11%) 모두 지난주와 비교해 보면 오름폭이 축소됐다.
이는 분양권 불법 거래 단속과 중도금 대출 규제, 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수자들이 추격 매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포 주공1단지, 잠실 주공5단지 등은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매매 가격이 이번주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강남구(0.25%→0.66%) 재건축은 가격 상승폭이 더 커졌다. 개포 주공1단지는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으로 매매 가격이 750만원~1천만원 정도 하락했지만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립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대 아파트 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 매매 가격은 ▲강남(0.33%) ▲영등포(0.28%) ▲양천(0.27%) ▲강동(0.26%) ▲성동(0.21%) ▲중구(0.21%) ▲도봉(0.18%)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09%) ▲일산(0.08%) ▲분당(0.04%) ▲동탄(0.03%) ▲평촌(0.01%) ▲파주 운정(0.01%) 순으로 매매 가격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22%) ▲과천(0.13%) ▲구리(0.08%) ▲고양(0.07%) ▲안양(0.07%) ▲부천0.06%) ▲파주(0.06%)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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