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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의원 특권 논란 속 朴 대통령 지지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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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더민주는 다소 하락, 국민의당 4주 만에 하락세 멈춰

[채송무기자] 브렉시트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가 중요 이슈였던 6월 마지막 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8~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헤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는 긍정 평가가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34%였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각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15%/67%, 30대 14%/74%, 40대 24%/64%, 50대 40%/48%, 60대 이상은 68%/23%였다.

직무 수행 긍정평가자는 그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22%),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1%)(-4%포인트),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7%), '복지 정책'(6%),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 정책'(18%), '소통 미흡'(13%),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7%),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7%),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3%포인트), '독선/독단적'(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변함이 없었다. 국민의당은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새누리당은 30%, 더불어민주당은 23%, 국민의당 14%, 정의당 6%, 지지정당 없음 26%였다.

지지정당 없음의 비율은 총선 이후 가장 높아졌다. 최근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서 비롯된 가족 보좌진 채용 문제가 여야를 막론하고 추가 사례가 나타나면서 국민의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여야 정치권은 친인척 보좌진 채용 전면 금지 등 재발 방지책에 나서고 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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