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한 가족 1대 PC가 아니라 2대 PC인 곳이 늘었다. 이미 인터넷은 가족 구성원의 일상 속에 깊숙이 침투한 상태다. 따라서 한번에 1시간 인터넷 사용은 기본이라고 가정할 때 4인 가족이 인터넷을 최소한 1시간 사용하려면 전체 사용 시간이 4시간이라는 산술 계산이 도출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가장들이 시스템 1대와 보조시스템 1대 또는 노트북 1대를 동시에 구입하여 '컴퓨터 쟁탈전과 같은 진부한 연례행사'를 사전에 막는다.
pcBee에서는 PC 2대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2대의 PC 데이터 전송 방식 종류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 정리된 내용을 토대로 자신에 맞는 데이터 전송 연결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패러럴 및 시리얼 포트로 연결

패러럴 포트는 소위 FX케이블과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파일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PC와 PC간의 연결 방식이 불투명했던 당시에는 패러럴 포트 전송이 유일한 대안이었다. 특히 당시에는 랜카드 대신에 모뎀이 장착된 데스크탑 PC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네트워크라는 개념조차 희박하던 상태였다. 현재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케이블 가격은 5000원 미만으로 매우 저렴하다.
랜케이블(UTP) 연결


가장 일반적으로 2대의 PC를 연결하는 방법이다. 랜 카드는 최근 PC에는 대부분 기본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네트워크 조합이 가능하다. 인터넷 공유까지 생각한다면 메인 PC에는 랜 카드를 2개 장착해야 한다.
2대의 PC를 서로 직접 연결하려면 랜 케이블은 반드시 크로스 오버 패치 케이블(Crossover Patch Cable)을 사용해야 한다. 크로스 케이블은 일반적으로 용산에서 '크로스 케이블' 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랜 케이블의 핀 배열이 '교차되어 있다'고 해서 크로스 케이블이라고 부른다.
USB 연결

USB로 연결하는 공유 장비는 가장 간편하고 장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USB'라는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USB 방식으로 선호한다. 최근에는 인터넷 공유 기능까지 내장된 케이블도 출시하고 있어 간단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USB 케이블은 호스트 및 미들웨어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일반 USB 케이블을 PC 사이에 직접 연결할 수는 없다. 반드시 공유 기능이 있는 장비를 별도 구입해야 한다.
IEEE 1394 연결

1394를 네트워크 구축, 또는 PC간의 연결에 사용하는 것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이 많다. 1394는 인터페이스 자체로도 다양한 기능을 지닌 팔방미인으로, 케이블만 있으면 네트워크 연결이 손쉽게 이뤄진다. 랜 케이블처럼 설정이 까다롭지도 않고, USB처럼 특수한 USB 네트워크 장비를 요하지도 않는다. 속도도 400Mbps까지 지원하므로 네트워크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한번쯤 1394 장비에 관심을 가져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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