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KT는 최고 867Mbps의 무선 속도를 제공하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15개월 만에 얻은 성과다.
무선네트워크 표준인 '802.11.ac' 규격을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은 기존의 일반와이파이에 비해 커버리지(범위)와 최대속도가 뛰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송신 출력세기가 기존 대비 2배인 17dBm으로 집안 곳곳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이용해 끊김 없이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며 "또 AP(Access Point)의 메모리 용량도 2배로 많아 온 가족이 이용해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UHD TV 등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서비스와 동시에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가 와이파이 홈은 모(母)서비스 격인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지난 5월 말 기준 160만을 돌파하는 데도 기여했다.

KT는 올해 하반기에는 기가 와이파이 홈의 속도와 안정성을 활용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녀 귀가 시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발송하는 '스마트 아이홈', 특정 단말의 와이파이 접속을 제어하거나 와이파이를 통해 외부에서 가정 내 PC에 접속하는 기능 등이다.
KT는 하반기 중 기가 와이파이 홈을 능가하는 '프리미엄급 와이파이 서비스'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안테나, 메모리 등을 대폭 개선해 빠른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KT 원성운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는 기가 인터넷 160만, 기가 와이파이 홈 100만 고객 달성이란 금자탑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가정의 통신 환경을 책임지는 선도 사업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고객의 가계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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