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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30여개 협력사 참석 '파트너스 페어 2016'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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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IoT·기가 등 협력사 신제품 및 신기술 전시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24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137개 협력사 및 KT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스 페어(Partner’s Fair) 2016'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T 파트너스 페어는 협력사에게 선도기술에 대한 전시, 홍보는 물론 신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KT는 이를 통해 신성장사업 및 미래 핵심기술을 조기에 발굴, 사업화하는 원동력을 얻고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는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기가(GiGA) 등 5개 주제에 대해 협력사가 제안한 신제품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행사를 진행했다. 전시에서는 '가상의 교실로 등교하다', 'LTE-M 연애를 도와주다' 등 총 28개 주제로 신제품 및 신기술들이 소개됐다.

KT SCM전략실장 한원식 전무는 "신성장 사업과 미래 핵심기술에 대해 KT와 협력사가 공동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주력기술인 5G, 기가(GiGA) 등에서 한 단계 진화한 신기술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시된 기술에 대한 심층토론(비즈토크), 올해 KT 구매제도 변화 방향 및 동반성장 정책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사업화 의사결정을 높이기 위해 참석자를 실무자에서 팀장 중심으로 개편했으며 과제 관련 사업부서는 물론 R&D, 구매부서 담당자들도 참석토록했다.

지난해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이날 대상은 통신기술 분야에서 기가 LTE 상용화 구축에 기여한 이루온과 인프라 분야에서 포스코의 기업전용 LTE(POSCO-LTE) 구축에 기여한 동보정보통신이 각각 수상했다.

KT는 이번 파트너스 페어를 통해 소개된 장비, 솔루션 등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화가 추진될 경우에는 아이디어 보상구매, 성과공유제 등을 통해 협력사와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를 실시한다.

KT 황창규 회장은 "글로벌 5G 시대를 주도하고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ICT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KT가 1등 파트너로서 협력사의 의견을 존중하고 적극 협업하는 동반성장을 통해 '글로벌 1등'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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