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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라인 조정으로 가격 안정화 이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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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제조사 공급능력 축소되면서 패널 가격 양호해질 것"

[강민경기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패널 제조사들이 올 하반기부터 LCD 패널 생산라인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LCD 패널 공급과잉이 완화되면서 떨어졌던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19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한국 업체들을 비롯한 글로벌 패널 제조사들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따라서 이들은 32인치부터 65인치 크기에 이르기까지 LCD TV 전 제품에 대해 가격인상을 통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김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낮은 상태로 유지됐던 LCD TV 패널의 가격이 점차 제 자리를 찾아가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들이 LCD 패널 생산라인을 구조조정하고 전환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패널업체가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LCD패널의 공급과잉 강도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탕정 LCD 생산라인의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LG디스플레이 역시 구미 LCD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생산효율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패널업체와 직접적인 점유율·가격 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중소형 플렉서블(구부러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할 확률이 높다.

김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의 제고가 정상 수준에 진입했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55~65인치의 대형 LCD TV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LCD 패널 제조사들의 공급능력 축소는 하반기 LCD 패널의 공급과잉을 완화하고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를 제시했다. 중소형주로는 ▲한솔케미칼 ▲한솔테크닉스 ▲AP시스템 ▲테라세미콘 ▲동아엘텍 ▲비아트론을 꼽았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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