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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방 생긴다…6월 서울 강남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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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HTC 바이브' 등 최신 VR 기기 만난다

[문영수기자] PC방처럼 요금을 내고 가상현실(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와우인사이트(대표 강성희)는 오는 6월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삼성 기어VR' 등 최신 가상현실 기기들과 출시되는 게임, 영상, 탐험 콘텐츠들을 체험할 수 있는 VR방 1호점을 서울 강남에 오픈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전예약을 통해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가상현실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이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등 가맹점 지원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해외에서도 이러한 VR방이 생겨나고 있다. HTC는 지난 4월 중국의 PC방 관리 플랫폼 업체 순왕커지(順網科技)와 함께 중국에 가상현실 PC방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라베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VR방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어 가상현실 기기 보급 뿐 아니라 가상현실 시장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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