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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피게임즈 올 매출 600억 목표 "톱2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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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전문 회사에서 모바일 게임사로…내년 코스닥 도전

[문영수기자] 이엔피게임즈가 올해 연매출 600억원을 달성해 국내 톱 20위 게임사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도 도전한다.

이엔피게임즈(대표 이승재)는 3일 청담동 CGV 더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일본, 중화권 및 글로벌 시장에 특화된 게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 9월 설립된 이엔피게임즈는 중국 37게임즈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게임사다. 2015년 8월 이스트소프트의 신주를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웹게임 '진미인' 모바일 게임 '크로우' 등으로, 이엔피게임즈가 올해 1분기 달성한 매출은 100억원이다.

이엔피게임즈는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슈팅게임 '히든포스'를 시작으로 전략 게임 '판타지 스퀘어', 액션 게임 '블레이블루', 메카닉 소재의 '프로젝트R', 정통 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D', 삼국지 소재의 '삼국용상전' '프로젝트M' 등을 연내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히든포스는 텐센트 산하 모어펀스튜디오가 개발한 일인칭슈팅(FPS) 게임으로, 실시간 5대5 대전과 전투를 지원하는 무인이동체(드론)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블레이블루는 동명의 인기 재패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소재로 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올해 3분기 출시가 예정됐다.

일본 시장의 경우 신작 웹게임 4종을 출시하는 등 웹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하고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엔피게임즈는 2015년 일본에 현지법인 브라이브를 설립하고 게임포털 '브라브라게임(brabragame.jp)을 통해 웹게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셜 카지노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엔피게임즈는 내년 코스닥 입성을 위해 지난해 초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위한 세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직상장을 추진 중이나 상황에 따라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의 합볍을 통한 우회 상장도 고려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승재 이엔피게임즈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또 다른 성장을 위한 준비로, 회사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취지"라며 "2016년은 그동안 이엔피게임즈가 주력해왔던 웹게임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 게임 시장과 글로벌 시장까지 포용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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