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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기 신임 식약처장 "국민과 소통, 산업계와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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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식약처서 취임식 가져

[유재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김승희 전 처장의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으로 공석이 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승진·발령했다.

28일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손문기 신임 처장은 "식의약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소홀함이 없도록 여러분과 함께 식약처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식약처 구성원들에게 "저출산 고령화, 기후변화, 정보통신과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 국민의 더 나은 더 높은 수준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변화와 기회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 전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식약처가 국민이 진정 원하는 조직으로 환골탈퇴하는 변화의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며 "국민을 위해 하고자 하는 정책목표가 성과로 보여 질 수 있도록 지금까지 일해 온 방식과 범위의 틀도 근본적으로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처장은 식약처의 역할에 대해 "식의약 안전 정책기관이자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고, 국민과 부단히 소통해야하며, 산업계와 끊임없이 협력해야한다"고 밝혔다.

손 처장은 끝으로 "국민이 체감하여 정책에 대한 순응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를 나와 럿거스대학교 대학원 식품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손 처장은 1996년 보건복지부 대전지방식약청 시험분석실 실장을 시작으로, 2008년 식약청 식품안전국 식품관리과 과장, 2010년 식약청 식품안전국 국장, 2010년 식약처 차장을 거쳐 2016년 3월 27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에 임명됐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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