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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북미 장비업체 2월 순수주액 '12억6천만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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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맥궈크 사장 "하반기 3D 낸드·10나노미터 개발 따른 트렌드 반영"

[양태훈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3일 북미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지난 달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이 12억6천만 달러(한화 1조4천580억7천200만 원)를 달성, 전월 및 전년도 대비 각각 3.7%, 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BB율은 1.0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BB율 1.05는 출하액 100달러(한화 11만5천740원) 당 수주액이 105달러(한화 12만1천527원)라는 의미다.

반도체 장비출하액은 지난 달 12억 달러(한화 1조3천888억8천만 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출하액 12억2천만 달러(한화 1조4천120억2천800만 원) 대비 1.3%, 전년 동기 출하액 12억8천만 달러(한화 1조4천814억7천200만 원) 대비 5.9% 감소한 수준.

전공정장비 수주액도 지난 달 10억8천만 달러(한화 1조2천499억9천200만 원)를 기록, 1월 및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퍼공정, 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및 팹(fab) 설비를 포함한 전공정장비 출하액 역시 지난 달 10억4천만 달러(한화 1조2천36억9천600만 원)를 달성, 1월 및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셈블리 및 패키징, 테스트 장비를 포함한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지난 달 1억8천만 달러(한화 2천82억2천400만 원)로, 1월 2억 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 후공정장비 출하액은 지난 달 1억6천만 달러(한화 1천850억8천800만 원)를 달성, BB율은 1.10을 기록했다.

데니 맥궈크 SEMI 사장은 "반도체장비산업 BB율이 3개월 연속 기준치 1을 상회한다"며, "하반기 3차원(3D) 낸드와 10나노미터 개발에 따른 높아진 투자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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