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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모바일결제서비스로 애플페이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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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7% 애플페이에 관심, 삼성페이는 7%에 불과

[안희권기자] 오프라인 매장들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애플페이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투자사 파이퍼 재플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매장들이 근접무선통신망(NFC) 기반 결제 서비스로 애플페이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퍼 재플리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미국 507개 리셀러와 소프트웨어 공급사를 대상으로 NFC 결제 방식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44%가 이미 고객사에서 NFC 결제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거나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NFC 결제 서비스에 관심을 보인 응답자 중 67%가 결제 서비스로 애플페이 도입을 원했다. 애플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NFC 결제 방식으로 가장 인기가 높다. 2위는 안드로이드페이, 3위는 페이팔이었다. 4위는 응답률 7%를 기록한 삼성페이가 차지했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이 결제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이번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애플페이나 안드로이드페이를 중요시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예상과 달리 페이팔에 대한 선호도가 8%에 그치고 애플페이는 67%로 매우 높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애플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페이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애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를 밑돌고 있어 당분간 애플페이가 회사의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점쳐 졌다.

애플은 현재 미국에서 1천개 카드업체와 제휴를 맺고 200만개가 넘는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 지점에서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아이폰6와 6S, 애플워치 사용자는 애플페이 기능을 이용해 이 매장에서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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