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2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회동 후 입당 발표문을 통해 "우리 사회의 격차 해소, 지역 화합, 한반도 평화 그리고 2017년 여야 정권 교체를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한다"며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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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세력의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 경제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 정치를 구현한다"며 "국민의 당에 합류해서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오늘 국민의당이 창당한지 만 한달이 된 날로 뜻깊은 날"이라며 "박지원 의원이 합류하면서 정치의 판 바꿀수 있는 힘이 됐다. 국민 기대 크다는 걸 느껴 기대에 걸맞게 제대로 정비할 수 있는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천 공동대표는 박 의원을 향해 "환영한다"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이자, 우리 대한민국 국정 각 분야에서 탁월한 경륜을 쌓아오신 박 의원의 합류로 민생 불안, 경제적 불평등, 사회 불공정 고통 속에 신음하는 많은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전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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