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모바일 게임 '바둑: 승부의신 포 카카오(이하 승부의신)'을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승부의신은 19세 이상 성인 이용자를 겨냥한 바둑 게임으로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들과 실시간 대국을 즐길 수 있다. 19줄로 구성된 정통 바둑은 물론, 9줄 바둑 모드와 같은 미니 게임도 마련돼 있다.
국내 모든 프로기전 및 세계대회, 해외기전 등 프로 바둑기사들이 펼치는 대국을 생중계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이 게임만의 특징. 회사 측은 프로 기사들의 대국을 관람하며 승리를 예측하는 베팅 기능도 탑재했다.
엠게임은 1997년 '넷바둑' 등 현재까지 서비스 중인 바둑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십분 살려 승부의신을 흥행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3월 9일부터 펼쳐지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와의 모든 대국을 승부의신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엠게임 멀티플랫폼사업본부 김산호 실장은 "승부의신은 온라인 바둑 문화를 선도해 온 엠게임 바둑게임의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한 게임"이라며 "친구와의 대국은 물론,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프로 바둑기사들의 대국을 감상하거나 승리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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