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日 미타니상사 통해 판로 확대

[김국배기자]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일본 미타니상사와 협력 관계를 맺으며 일본 시장 판로를 확대했다.

17일 소프트캠프에 따르면 이번 협력을 통해 주요 제품인 문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다큐먼트 시큐리티', 영역 DRM '에스워크', 외부유입파일관리 솔루션 '실덱스'를 미타니상사의 정보시스템 보안 분야 주력 상품으로 등록시켰다.

미타니상사는 도쿄와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일본의 대표적인 상사로 시멘트, 석탄, 콘크리트 등 건축자재사업을 주축으로 정보시스템, 정보통신, 에너지, 석유화학 등 100여 개 계열사를 소유한 대기업이다.

소프트캠프는 2003년부터 일본 도쿄에 지사를 두고 문서보안 제품을 판매했지만 먼 거리에 있는 지역에는 영업활동을 하기 어려웠다. 이번 협력으로 일본 전 지역에 있는 미타니상사의 대리점을 통해 그 동안 영업이 어려웠던 지역에도 활발한 제품 판매에 나서 일본 지사의 매출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캠프 오오모리 이사오(大森勲) 일본지사장은 "미타니상사와 협력을 통해 기존에 기업에만 국한된 고객군을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병원 등에서 제품 문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