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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 2015년 매출액 171억…전년比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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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콘텐츠 매출 증가…스팩 합병비용으로 일회성 순손실

[김다운기자] 미스터블루가 2015년 콘텐츠 매출증가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2015년 매출액이 170억 9천200만원, 영업이익은 37억3천900만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3.5%와 5.5%로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외형성장의 요인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온라인 콘텐츠 매출 증가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매출만 25억원 가량 증가한 112억원으로 집계돼 실적향상의 견인차가 됐다.

그러나 스팩(SPAC) 합병 비용이 영업외손실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 60억4천6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스팩 합병 상장에 따른 일회성 합병비용으로 93억원 가량이 회계 처리돼 일시적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집계돼 질적성장과는 무관하며, 실질적인 현금유출은 없다"고 풀이했다.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는 "올해는 웹툰 서비스의 유료화 정착 및 글로벌 진출 원년을 기반한 지속성장으로 투자자와 함께 성장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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