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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신평사, 北 리스크에도 韓 등급 현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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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피치, S&P 등 모두 "현 수준 조정 계획 없어"

[이혜경기자] 최근 북한 관련 리스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디스, S&P, 피치 등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업체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현 수준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개성공단 폐쇄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다소 부정적일 수 있지만, 현 등급(Aa2, 안정적) 및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개성공단 폐쇄가 지정학적 위험을 다소 고조시킨 것은 사실이나, 과거의 긴장사태들과 차이가 없으며, 한국 및 한국경제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한 견고한 한미동맹 및 남북의 직접적 충돌을 억제하려는 중국의 영향력으로 인해 남북간 충돌은 실제로 발생하기 어렵다고 봤다.

무디스는 아울러 "최근 북한이 야기한 도발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제적 펀더멘털은 견조하다"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피치에서도 지난 1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긴장사태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AA-, 안정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피치 측은 "실제충돌은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이번 사태도 과거에 반복됐던 패턴의 일환에 불과하다"는 시각으로, 이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S&P에서도 지난 15일 외신을 통해 "현재 상황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이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반영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은 한국의 금융시장 및 경제활동에 일시적 영향만 줄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AA-, 안정적)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국제 신평사들의 반응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서는 "앞으로도 국제신용평가기관, 해외투자자 및 외신 등에 상황변화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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