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에스앤에스텍(대표 남기수)은 15일 국내·외 블랭크마스크 수요 증가에 따라 블랭크마스크 신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207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 확대 및 중국 패널 업체의 10.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투자 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4월까지 대구 신규 공장 및 장비 증설에 나선다는 계획.
실제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LG디스플레이가 1조 8천4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패널 생산라인인 'P10' 준공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도 오는 4월께 대형 OLED 양산을 위한 설비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에스앤에스텍 측은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시장 수요 대응뿐만 아니라 기술중심의 리딩업체로서 성장성 및 수익성이 향상 될 것"이라며, "지난해 시작한 장비 투자와 이번 추가 공장 증설을 통해 블랭크마스크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랭크마스크는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로, 집적회로 설계(리소그래피)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을 말한다.
에스앤에스텍은 지난해 반도체용 제품 및 LCD· OLED용 블랭크마스크 매출 확대로 연결기준 매출액 518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50% 증가한 실적을 거둔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