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장주식 보호예수 해제량, 전년比 5.4% 감소

[이혜경기자] 작년에 한국예탁결제원에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매도를 제한한(보호예수) 상장주식 중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돼 반환된 주식은 총 22억989만6천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고 12일 예탁결제원이 발표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상장주식은 11억9천892만2천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려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코스닥 상장주식의 보호예수해제량은 10억1천97만4천주로 12.8% 감소했다.

월별 보호예수해제량은 5월이 5억7천132만7천주(25.8%)로 가장 많았고, 6월 2억9천619만6천주(13.4%), 10월 2억7천957만주(12.6%) 순으로 조사됐다.

2015년 보호예수가 해제된 회사는 282개사로 전년(208개사) 대비 35.6% 늘어났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회사가 77개사로 전년(26개사) 대비 196.2% 증가했고, 코스닥 상장회사는 205개사로 전년(182개사) 대비 12.6% 불어났다.

작년 보호예수 해제량 상위 5개사는 코스피의 경우 우리은행(3억4천514만3천주), 삼성물산(1억337만주), 아이에이치큐(9천103만5천주), 한진해운(7천407만4천주), 유안타증권(7천142만9천주)의 순서였다.

코스닥 상장회사는 코웰패션(6천417만8천주), 한국자원투자개발(5천665만주), 한진피앤씨(5천400만주), 콜마비앤에이치(4천287만4천주), 오성엘에스티(3천710만7천주)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