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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2%대 급락…北 미사일+세계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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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에 방산주 ↑·개성공단주↓

[김다운기자] 국내 증시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글로벌 증시 불안까지 겹쳐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45.09포인트) 떨어진 1872.97에 거래중이다.

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국내 증시는 연휴 기간 중 북한 미사일 발사와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증시 급락의 악재를 일제히 반영하며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가 휴장했던 지난 5~10일 간 국제 유가 급락으로 미국 S&P500 지수가 3.3%, 일본 닛케이지수가 7.8% 급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381억원, 외국인이 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기타법인은 각각 84억원, 271억원 매수우위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중이며 특히 증권(-3.70%), 전기전자(-2.87%), 섬유의복(-2.84%)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LG화학이 떨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소폭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도 2.13%(14.54포인트) 내린 666.7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6억원, 58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245억원 매도우위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영향으로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빅텍이 23.84%, 스페코가 19.13%, 퍼스텍이 7.64%, 포메탈이 6.40% 오르고 있다.

반면 개성공단 입주기업 주가는 급락중이다. 재영솔루텍이 21.29%, 인디에프가 15.43%, 좋은사람들이 9.85%, 로만손이 7.98% 내리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6%(5.60원) 하락한 119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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