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자동차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일제히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귀성길 안전 지원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서비스 센터에서 귀성객들을 위한 차량 성능점검 및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먼저 현대·기아차는 오는 8일까지 4일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총 31개 지점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설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귀향길은 5일부터 7일까지, 귀경길은 8일 하루동안 현대차 21개소, 기아차 10개소의 서비스 코너가 운영된다.
차량이 입고되면 냉각수, 배터리, 타이어 공기압 등 장거리 안전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들을 점검하고, 워셔액,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또 필요에 따라 항균·탈취 서비스, 스캐너 점검 등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해 사고발생시 사고조치 및 견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들은 직영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 협력사 등에 입고해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국GM도 오는 8일까지 나흘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펼친다. 진단장비를 활용해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을 체크하고, 냉각수와 엔진오일 등을 특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설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10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고속도로 하행선 ▲경부(천안) ▲영동(여주) ▲서해안(화성) ▲호남(정읍) ▲남해(진영)고속도로, 상행선은 8일 ▲경부(천안삼거리) ▲영동(여주) ▲서해안(화성) ▲호남(정읍) ▲남해(진영)고속도로 휴게소 코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검이 이뤄진다.
한편 타이어업계도 안전한 설 귀성을 위한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 대한타이어협회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제2서해안선 송산포도 휴게소 등 전국 5개 휴게소에서 정비전문 인력을 동원해 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등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정비 불량 요인에 따라 적합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바른 타이어 사용법과 관리방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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