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TV' 슈퍼볼 광고, 3일에 1천만 뷰 돌파

[양태훈기자] LG전자는 지난 2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한 '올레드(OLED) TV'의 슈퍼볼 광고가 3일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5일 발표했다. 1초마다 약 40명씩 광고 동영상을 클릭한 셈.

앞서 지난달 말 공개한 슈퍼볼 광고의 예고편도 페이스북 '좋아요'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 60만 개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LG전자 이정석 HE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FD 담당 상무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북미 최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레드 TV의 슈퍼볼 광고 제작은 헐리우드 거장인 리들리 스콧과 그의 아들 제이크 스콧이 감독을 맡았다.

리들리 스콧은 영화 '마션', '글레디에이터', '에일리언' 등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감독이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포브스는 지난 1984년 리들리 스콧이 제작한 매킨토시 광고를 '슈퍼볼 광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제이크 스콧은 슈퍼볼 광고를 여섯 차례나 제작한 바 있는 베테랑 감독이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 투데이는 지난해 슈퍼볼 광고 가운데 제이크 스콧의 작품을 '최고의 슈퍼볼 광고'로 선정한 바 있다.

실제 스콧 부자의 협력에 따라 올레드 TV의 슈퍼볼 광고에 대한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와 광고전문 잡지 '애드위크'는 각각 올레드 TV의 슈퍼볼 광고에 대해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미래 지향적인 슈퍼볼 광고", "올레드 TV 기술을 잘 나타낸 미래지향적인 광고"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