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청년비상 프로젝트' 지도교수 워크숍 개최

[이영은기자] SK그룹이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도입한 '청년비상(飛上) 프로젝트'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실무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발표했다.

SK그룹은 이날부터 1박2일 동안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SK아카데미에서 전국 25개 대학 지도교수와 총괄책임자, 전담 멘토 등 전담인력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 최초로 점자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닷의 김주윤 대표가 소셜벤처 성공 사례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조명현 팀장이 기술사업화 성공사례를 강의한다.

또 인천대 임송희 실장, 서울대 유병준 교수가 대학 창업 교육과 보육 성공사례 특강을 하는 등 청년비상 전담 인력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은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트렌드를 전하고, 사업 운영 시 활용할 방안들을 설명한다.

이번 워크숍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25개 대학 청년비상 실무자들간 네트워킹 형성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각 대학 관계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형성된 상호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향후 청년비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업운영과 관련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청년비상 프로젝트는 SK그룹이 2년간 대학생 2만명에게 창업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창업교육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3단계로 구성됐다.

SK창조경제추진단 이재호 CEI사업단장은 "청년비상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정부-대기업-대학' 3자간 협업을 통해 청년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원활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